📱70대 엄마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법 – 기초부터 실생활 앱까지 완벽 안내
📱 ① 스마트폰 기초 조작, 처음부터 천천히 – “70대 스마트폰 기본 설정 방법”
많은 70대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를 처음 접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버튼이 없는 스마트폰은 조작 방식부터 생소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자녀나 가족이 어르신에게 스마트폰을 알려줄 때는 ‘기초 조작법’부터 아주 천천히 반복해서 설명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화면을 터치하는 법부터 알려주는 것이다. 70대 엄마는 화면을 누르는 ‘터치’와 ‘길게 누르기’, 그리고 ‘쓸기(스와이프)’ 동작의 차이를 잘 모를 수 있다. 이런 동작들은 책으로 보기보다는 실습을 통해 익히는 게 효과적이다. 설정 메뉴에 들어가서 글자 크기를 키워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시력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큰 글씨와 선명한 배경화면은 기기를 친근하게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작은 배려가 스마트폰 학습의 시작점이 된다.
📞 ② 필수 기능 위주로 익히기 – “어르신을 위한 전화, 문자, 카카오톡 사용법”
기본 조작이 익숙해졌다면, 그다음 단계는 ‘자주 쓰는 기능’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안내하는 것이다. 70대 엄마에게는 다양한 앱보다 전화, 문자, 그리고 카카오톡 같은 소통 도구가 가장 중요하다. 복잡한 기능은 차차 배워도 늦지 않다. 우선 전화 거는 법과 받는 법을 반복해서 연습시키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 스스로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저장하는 방법까지 실습해보게 하는 것이다.
문자 메시지의 경우, 자판 배열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한글 키보드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쓰는 문장’을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복사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또한, 카카오톡은 고령자에게는 ‘디지털 소통창구’로 매우 유용하다. 글씨 크기 확대, 알림음 설정, 사진 보내기 기능 등을 천천히 단계별로 알려주면 좋다. 엄마가 직접 가족에게 카톡을 보내고 답장을 받을 수 있게 되면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이 급격히 올라간다.
🧭 ③ 일상에 꼭 필요한 앱 활용법 – “70대 엄마에게 유용한 생활 앱 소개”
어느 정도 기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앱들을 천천히 알려주는 것이 좋다. 특히 **‘날씨 앱’, ‘버스/지하철 앱’, ‘건강관리 앱’**은 70대 엄마의 일상에 꼭 필요한 필수 도구가 된다. 예를 들어, 기상청 날씨 앱은 아이콘이 단순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시각적 인지가 편하다. 현재 위치 기반으로 날씨를 알려주는 기능은 외출 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스도착 알림 앱은 버스 번호와 정류장만 설정해두면 실시간으로 도착 시간을 알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삼성 헬스’나 ‘건강iN’ 같은 앱을 통해 걸음 수, 혈압 기록, 병원 예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단, 모든 앱은 홈 화면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아이콘을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앱이 보이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앱만 정리된 화면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 ④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 – “어르신 스마트폰 보안과 사기 예방법”
스마트폰이 익숙해지는 만큼, 보안과 안전한 사용 습관도 반드시 함께 알려줘야 한다. 70대 엄마는 문자로 오는 링크, 광고성 전화, 이상한 앱 설치 등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기성 문자를 받았을 때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해야 한다. 실제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미싱, 파밍,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보안을 위해 꼭 설정해줘야 할 기능은 화면 잠금 비밀번호 설정, 출처 불명의 앱 설치 차단, 알 수 없는 출처 파일 다운로드 제한 등이다. 또한, 금융 앱을 사용할 경우에는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 같은 간편결제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가족의 연락처를 자주 쓰는 번호에 등록해두고, 모르는 번호는 바로 받지 않도록 하는 습관도 함께 들여야 한다. 결국, 스마트폰은 정보의 도구인 동시에 위험을 동반한 기기이기 때문에, 어르신에게는 ‘배움과 주의’가 함께 전달돼야 한다.